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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글 Week10_PintOS] 9주차 회고
    Extracurricular Activites/정글 2025. 5. 15. 15:00

     

    8주차까지 진도를 맞추기 위해 ChatGPT에 많이 의존했다는 점이 너무 아쉬웠다. 

    '7월 말에 이 과정이 끝났을 때 무엇을 가장 잘 한 행동이었다고 기억할 수 있을까?' 를 떠올려봤을 때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 

    정글을 시작한 이유를 다시 떠올려봤다.

    나는 프로그래밍의 요구사항을 의사코드로 정리하고 코드까지 내 힘만으로 구현하는 힘이 너무 약했다. 

    그래서 어떤 문제든지 혼자서 해결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아직도 부족하다. 물론 AI 프롬프팅은 자신있다. 

    하지만 ChatGPT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컸다는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니 항상 내면의 불안감이 있었다. 

    그래서 9주차에는 정말로 ChatGPT를 사용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했고 결국 지켜냈다.

    트러블 슈팅할 때마다 개념을 통해 의사코드를 떠올리고 코드로 옮겨놓기까지의 과정을 되짚어보며 결국 테스트를 통과한 경험이 너무너무 좋았다.

     

     

     

     

    그리고 페어프로그래밍 하면서 프로그래밍이 이렇게 재밌었나? 라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약간의 타협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시간을 너무 비효율적으로 썼고, 전체 마일스톤이나 갈피를 잡을 때는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긴 하다. 단, 절대 답은 물어보지 않고 내가 답을 찾는 과정을 유도할 때만 선택적으로 사용하려고 한다.

    결국 이 핀토스 구현을 통해 운영체제 전반을 코드레벨까지 이해하는걸 넘어서 컴퓨터 작동 방식의 전체 흐름을 꿰고싶다. 이게 정말 프로그래머에게 꼭 필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핀토스 과정이 정말 기대된다. 

     

    하얗게 불태웠던 9주차 마지막날 .. 💫

    우리 조원들.. 피치못할 사정에도 공항에서까지 트러블슈팅 장인 정신 발휘한 진영이, 같이 우직하게 챗지피티 안 쓰고 코드 구현해낸 우현이 너무 고생 많았다! 다음주에는 정말 열심히 해서 많은 기여를 해야겠다. 

     

     - 포토그래프 바이 디버깅 신이 되어가는 재웅리 (다 끝났는데도 힌트 주시느라 밤샘 동지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조건변수와 세마포어 개념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겉옷 강탈하도록 허락해준 도연이까지 넘넘 감사한 한 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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