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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해 플러스 후기
    Extracurricular Activites/항해플러스 2기 2023. 11. 28. 21:05

    1) 항해 플러스를 참여하기 전 백그라운드

     비전공자이며 22년 1월부터 6월까지 국비교육을 수료하고 22년 7월부터 서버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주로 SNMP라는 프로토콜을 사용해 데이터를 송수신 하는 등 데이터 엔지니어링 업무를 하고 있고 사용하는 언어는 파이썬입니다. 

     

    2) 항해 플러스 2기에 합류하기로 결심한 이유

     회사에서 테스트 자동화 업무를 맡게 돼서 혼자 공부를 하던 중에 항해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관심이 있었던 TDD 뿐만이 아니라 CI/CD나 장애대응,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저년차로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주제로 커리큘럼이 구성돼서 항해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3) 항해 플러스가 실제로 좋았던 부분

    • 팀 프로젝트: 협업에 대해서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나가는지, 어떤 방식으로 코드를 작성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 멘토링: 현업에서 내로라하는 코치님들께서 저희가 하는 질문 외에도 더 알아야 하는 개념들이나 저희의 시선으로는 고려하지 못 했던 부분까지 열정적으로 짚어주시고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팁들도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주어진 업무를 하면서 관련된 이론들 기반으로 조금씩 확장시키는 수준에 그쳤어서 공부 방향성도 고민이었는데 항해를 통해서 무엇이 부족한지 파악이 되었고 앞으로의 로드맵이 그려지는 것이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 네트워킹: 사정이 있어서 매주 랜덤런치에 참여하지는 못 했지만 다른 개발자분들과 밥먹으면서 사적으로 친해질 기회가 있다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 특강: 이력서 특강에서는 카카오에 재직중이신 전수현님께서 직접 인사를 진행하며 지원자들에게 느꼈던 아쉬움이나 이력서 작성에 대한 세세한 팁들을 전해주셨고, 연사 특강에서는 인프랩 CTO 이동욱님, swc를 만드신 강동윤님께서 기술적인 인사이트 외에도 인간적인 성장을 위한 마음가짐에 대해서 공유해주셔서 감명깊었습니다.

     

    4) 결과물

    # 택시 프로젝트: https://github.com/KATJ-HH2/katj

     Kakao 및 Kakao mobility API 연동으로 조회한 정보를 사용하여 택시기사/사용자 관점에서 택시 호출/배정/결제 등의 기능을 구현한 택시 애플리케이션 프로젝트입니다. CI/CD 배포 파이프라인 구축, TDD 서버 구축,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장애 대응 훈련 순으로 진행되었었는데 그 중 테스트 코드를 처음 작성해봐서 애를 먹었던 TDD 서버 구축과 발표를 준비하며 더 열심히 프로젝트 활동에 임했던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대한 발표(출처: 항해플러스 제공)

    # EPL 프로젝트: https://github.com/CHUGGU-ME/CHUGGU-ME-v2

     brew 혹은 npm 명령어를 사용하여 콘솔 환경에서 EPL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입니다. 제가 담당한 부분은 프로젝트를 npm으로 자동 배포하는 CI/CD 파이프라인 구축이었습니다. kotlin으로 작성한 프로젝트를 jar로 build해서 node.js로 wrapping한 소스를 npm에 배포하는 것부터 CI 툴을 선택하는 과정까지 난항이었지만 무사히 배포까지 마칠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해커톤이 열렸는데 팀원들끼리 밤을 새며 마무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다들 간식을 한아름 사와서 모아놓으니 책상 한켠에 잔뜩 쌓여있었습니다. 😂 잊지 못 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팀원들이 사온 간식들!

     

     항해 플러스를 마무리하며 감사하게도 인재상을 받게 되었는데 많이 부족하지만 처음 사용하는 언어로 프로젝트를 완주했다는 점에 큰 점수를 주신 것 같았습니다. 자괴감에 빠져 의기소침해 지는 순간들이 많았는데 앞으로도 좌절에 좌절하지 않는 인재로 성장해 나가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출처: 항해플러스

     

     

    5) 앞으로 더 도전해보고 싶은 것

    항해를 하며 진행했던 두 가지 프로젝트를 혼자서 리팩토링 하면서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패키지 구조도 DDD로 다시 구성해보고 테스트코드도 촘촘히 짜보고 싶습니다. 

     

    6) 소감 및 항해 플러스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한마디

     일과 부트캠프를 병행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았지만 회사 업무에 적용시킬 수 있는 스킬도 얻게 됐고 개인적으로도 한계를 넘어서는 몰입의 경험이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뿌듯하고 도움을 요청할 용기만 있다면 누구나 완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할까 말까 고민될 땐 용기있게 뛰어드는 것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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